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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다래

by it' ours 2024. 3. 12.

 

 

다래는 머루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과일로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야생 과일입니다. 외국에서 들여와 재배하는 키이도 '양다래, 참다래'라 하며 한 종류로 보면 됩니다. 키위를 영양가 높은 '과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정통 다래는 열매를 먹기보다는 '약'으로 많이 쓰여왔습니다. 원숭이가 즐겨 먹는 복숭아같이 생긴 열매라고 해서 한약재로는 '미후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미 미후도는 여성의 냉증 치료만 아니라, 각종 암에 걸린 사람들이 자주 찾아왔습니다. 그 줄기는 주로 소변이 안 통하거나 붓고 복수 찬 데에 이뇨 작용을 더 해주고, 독이 쌓여서 생긴 풍습증을 없애는 작용을 도와줍니다. 뿌리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할 뿐 아니라 부은 것을 치료하고 암에도 활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급성 전염성 간염에도 유효하며 식욕부진 및 소화불량에는 건조한 것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래는 성미가 달고 시며 차서 갈증과 번영, 열옹, 석림및 위일반을 다스린다. 전해지고 있습니다. 즉,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 갈증을 멈추게 하는 지갈효과, 하초 습열을 치료하는 통림효과가 우수하다는 기록입니다. 

또한, '심한 갈증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고 결석 치료와 장을 튼튼하게 하며 열기에 막힌 증상과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전하듯이, 열이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자지 못할 때도 효과가 우수합니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나, 구토, 그리고 속이 울렁거릴 때도 달여 마시는 것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의에는 괴혈병의 치료에도 사용되었다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는 서리맞은 다래가 당뇨에 좋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을 서리를 맞으면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움츠리므로 몸속 진액이 빠져나가는 '소갈증',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당뇨를 수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참다래가 몸에 좋은 이유는 영양학적으로 '비타민 C'가 귤의 두배 정도 많고 식물성 섬유인 '펙틴' 성분과 '칼슘'이 다른 과일보다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칼륨'이나 '구리', '섬유소'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나 환자, 산모, 소화기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으니 많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특히, 이 식이섬유소가 변비 치료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험이 있다고 연구 보고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과의 6배에 해당하는 풍부한 '토코페롤'은 세포막의 손상을 조기에 막아 피부 노화를 지연 시켜주기도 합니다. 또한, 수분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스트레스와 자외선에 지친 피부에 활력과 수분을 공급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피부암을 예방해 주기도 하니 실생활에서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과일과 영양소를 비교할 때 비타민C, '아이코빅산'도 풍부하여 직간접 영향으로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감소 시켜주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그리고 심장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해 줄 뿐 아니라, 포함된 당이 천천히 방류되는 과당 형태로 되어 있어서 혈당량이 변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당뇨 및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을 올리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비타민C에 의해 촉진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으며 피로회복과 감기에도 훌륭한 과일입니다. 특히, 키위는 많은 요리의 장식과 고기와 생선요리에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악티니딘'을 함유하여 고기 육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후식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래의 한 종류인, '개다래' 열매는 맛이 쓰고, 시고,  매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없는데, 혈액순환을 도우며 몸을 따뜻하게 하여 중풍이나 구안와사, 그리고 여성의 냉증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염증을 삭이고 몸 안에 있는 요산을 밖으로 내보내며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여서 통풍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도 큰 효험이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발빈다. 

하지만, 찬 성질로 소화기에 부담이 될 수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가려움증이나 발진이 나타나거나 헛배가 부르며 구역질이나 설사하기도 하므로 주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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